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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뉴어크 무대 대반전”…10월 컴백 선언→팬 심장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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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뉴어크 무대 대반전”…10월 컴백 선언→팬 심장 뛰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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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조명 아래 르세라핌이 무대 위에 올랐을 때, 공연장은 하나의 파도를 맞이한 듯 환호로 가득했다. 북미 투어의 서막을 뉴저지 뉴어크 공연에서 연 르세라핌은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다섯 멤버가 여정의 끈을 단단히 묶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목소리에 직접 실린 “10월,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온다”는 깜짝 선언은 관객들의 숨결마저 뜨겁게 만들었다.

 

관객과 무대를 넘나드는 에너지는 마치 거대한 악보 위에 퍼져 나가듯 계속 이어졌다. 르세라핌은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라는 자신감 속에서 데뷔곡 ‘FEARLESS’, 최근 발표한 미니 5집 ‘HOT’의 감각적인 수록곡까지 휴식 없이 이어가며 글로벌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북미 6개 도시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에도, 무대 위 르세라핌은 그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멀리, 더 깊이 팬들과 호흡하는 모습이었다.

“10월 새로운 음악”…르세라핌, 북미투어 중 컴백 선언→팬덤 열광
“10월 새로운 음악”…르세라핌, 북미투어 중 컴백 선언→팬덤 열광

무엇보다 이날 현장에 모인 팬덤 피어나(FEARNOT)는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르세라핌을 향한 진심을 한목소리로 쏟아냈다. 멤버들 역시 “한국과 시간, 언어가 다른 이곳에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감동스럽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허윤진이 “약 8년 전에는 이 무대를 꿈꾸던 관객이었다”며 진심 어린 눈물을 비친 순간, 공간과 시간이 교차하는 듯한 낭만이 공연장을 물들였다.

 

공연의 마지막, ‘DIFFERENT (English ver.)’, ‘Perfect Night’, ‘No-Return (Into the unknown)’ 등 앵콜 무대가 펼쳐졌고, 르세라핌은 무대 아래와 위를 자유롭게 오가며 관객과 마주했다. 무대를 가득 메운 합창과 환호가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남았으며, 약 7개월 만에 새 음악으로 돌아오겠다는 르세라핌의 약속이 공연장을 더욱 들썩이게 만들었다.

 

다음 여정은 한국 시각 6일 시카고 ‘윈트러스트 아레나’를 시작으로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그리고 멕시코 시티에 이르는 북미 각지로 향한다. 새로운 음악을 약속한 10월 컴백과 함께 르세라핌이 써내려갈 또 다른 기록에 전 세계 피어나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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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fearnot#북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