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고발 방침에 초점”…하이브, 흔들림 없는 소명 의지→진실 앞 의혹의 파장

방시혁과 하이브가 상장 과정에서 불거진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관련된 금융위원회의 검찰 고발 방침에 결연히 맞선다. 하이브는 최근 공식 입장을 내며 “상장 당시 법률과 규정을 모두 지켰다”고 소명하고, 모든 조사 절차에 적극 협조할 뜻을 분명히 했다. 

수많은 시선과 긴장감이 스민 이번 이슈 속에서 하이브 측은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진심어린 사과의 메시지로 공감대를 호소했다. 더불어 회사는 “자세한 설명, 관련 자료 제출 등 금융당국과 경찰의 사실관계 확인에 충실히 힘쓰고 있다”고 강조해, 묵직한 책임감으로 상황을 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하이브는 금융당국의 조사 절차가 길어질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충분한 시간 동안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는 원칙적 입장을 거듭 밝혔다. 투명한 절차를 통해 상장 과정에 대한 오해를 풀고 사실을 명확히 드러내겠다는 계속된 의지가 읽힌다.

이번 이슈는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서 회의로 다뤄졌으며, 이달 16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브 상장 전 방시혁 의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조사 역시 금융감독원의 주도 아래 꼼꼼하게 이어져 왔다.

업계는 이제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 그리고 각종 관련 기관의 후속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하이브 측은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자료 제출 및 사실관계 소명 등 모든 절차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