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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급등”…대명에너지, 거래량 급증 속 27,500원 마감
경제

“14% 급등”…대명에너지, 거래량 급증 속 27,500원 마감

윤선우 기자
입력

6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새로운 파장이 일었다. 대명에너지가 오후 들어 거래량이 가파르게 늘어나며 전일보다 14.35% 상승한 27,5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이다. 이날 시초가는 23,500원에서 시작해 단숨에 고점을 향해 치솟았고, 투자자들은 그 움직임에 숨을 고르지 못했다.

 

이날 집계된 거래량은 2,127,744주에 이르렀다. 거대한 거래가 오가는 동안 대명에너지의 시가총액은 4,689억 원에 달했다. 매출과 이익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R)은 39.57배로 기록됐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는 38,147주를, 기관은 6,778주를 순매도하며, 매수세보다는 개별 투자자들의 열기가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였다.

출처=대명에너지
출처=대명에너지

대명에너지는 최근 1년 사이 9,710원에서 28,150원까지 가격 변동을 거쳤다. 이날 장중 기록한 가격은 연중 고점에 바싹 다가선 수치였다. 이처럼 뜨거운 투자 열기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더불어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어우러진 반영일 것이다.

 

주가의 반등과 거래량의 증가는,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마다 저마다의 해석과 대응 전략을 고민하게 한다. 앞으로 대명에너지의 주가 흐름뿐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기술적 지표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뜨거운 하루를 남긴 시장에서, 투자자는 자신만의 원칙과 해석으로 내일을 위한 길을 모색해야 한다. 향후 에너지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대명에너지와 같은 종목의 지속적인 실적, 정책과 수급 방향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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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너지#코스닥#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