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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오죠 갱 정점의 춤사위”…스우파3 전율→청춘의 열기 어디까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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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조명과 음악 속, 오사카 오죠 갱이 역동적으로 무대를 가르자 현장은 감탄의 함성으로 물들었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파이널이 그려낸 밤은, 각 크루의 절절한 열정과 땀이 엮인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오사카 오죠 갱이 1천 점 만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춤의 전설을 완성했다.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에이지 스쿼드, 모티브, 오사카 오죠 갱은 각기 이즈나의 ‘SASS’, 애쉬 아일랜드의 ‘Always a Good Time’, 성한빈의 ‘CHAMPION’을 통해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눈부신 움직임과 완성도 높은 무대마다 관객과 시청자는 숨을 죽였고, 오사카 오죠 갱은 사전 투표 점수 300점과 실시간 투표 점수 700점을 모아 최종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지 스쿼드는 박빙의 990점으로 2위, 모티브는 880점으로 3위에 올랐다.

무대를 끝낸 이부키는 “오늘까지 열심히 해서 정말 다행이다. 이 모든 순간이 우리의 청춘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기나긴 도전과 응원의 시간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은 오사카 오죠 갱, 그리고 숨 가쁘게 달려온 모든 크루들은 자신만의 땀과 이야기를 춤추듯 남겼다.
뜨거웠던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울림은 계속된다. 새로운 시작을 품은 이들은 오는 9월 6일부터 서울, 부산, 창원, 일산, 대구, 대전, 울산, 광주, 인천, 청주, 수원에서 국내 투어 콘서트로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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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오죠갱#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이부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