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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청장, 중국 호텔서 숨진 채 발견”…현지 사망 원인 조사
사회

“천안시 서북구청장, 중국 호텔서 숨진 채 발견”…현지 사망 원인 조사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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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원태 충남 천안시 서북구청장이 중국 산둥성 문등시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및 국내 관계기관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지난 6일 천안시 관계자는 “곽원태 구청장이 중국 문등시 호텔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곽 구청장은 최근 개인 휴가를 내고 산둥성 원덩시를 여행 중이었으며, 현지 호텔에서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 일행이 방문한 결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측은 “지병 여부에 대해 별다른 소식은 없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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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곽 구청장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현지에서 사망이 확인됨에 따라 유족들이 사인 확인 및 시신 수습을 위해 출국한 상태다. 행정자치국장으로 근무했던 곽 구청장은 2025년 7월 1일자 인사를 통해 천안시 서북구청장으로 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지 당국과 협력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경찰 등 현지 수사기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공직자의 갑작스러운 해외 사망 소식에 지역사회는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정확한 사망 원인 규명과 향후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향후 중국 현지 당국의 조사 결과와 유족의 입국 일정에 따라 추가 정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경찰과 시 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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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원태#천안시서북구청장#중국문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