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J중공업 장중 3.76% 급락”…동일업종보다 하락폭 커 투자심리 위축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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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 40분 기준 HJ중공업 주가가 24,300원까지 떨어지며 전 거래일 대비 3.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시각 네이버페이 증권이 집계한 수치로, 종가 25,250원보다 950원 낮은 수준이다. 장중 시가는 25,650원, 고가는 26,150원, 저가는 24,200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가는 저가에 근접해 있다. 변동폭은 1,950원으로 단기 변동성이 높았다.

 

이날 HJ중공업의 거래량은 892,127주, 거래대금은 223억 2,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2,03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76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4.46배로, 동일업종 평균 56.40배를 상회했다.

출처: HJ중공업
출처: HJ중공업

외국인 소진율은 전체 상장주식수 9,029만 5,344주 중 160만 4,260주가 외국인 보유로 나타나 1.78%를 기록했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이 -0.39%로 집계된 가운데 HJ중공업의 하락폭이 업종 평균을 크게 넘어서 거래 심리에 부담이 가중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 투자자 이탈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동일업종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매수세 미흡 등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향후 HJ중공업 주가의 방향성은 업황 개선 신호와 수급 동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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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