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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IT 교육·문화 행사”…KT, ‘히어로즈 데이’ 올해 활동 마감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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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국가유공자 예우 활동 ‘히어로즈 데이’의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IT 교육과 문화·스포츠 초청 행사를 통해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KT는 6일 ‘히어로즈 데이’ 프로젝트의 올해 성과를 설명하면서,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 등 5개 보훈청과 협력해 지난 3주간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IT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KT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블루보드’가 강사로 참여해, 키오스크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IT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이어, KT는 전 교육과정을 수료한 모든 국가유공자에게 수료증을 전달함과 동시에, 옛날 사진을 AI로 복원해 제작한 맞춤형 사진 액자를 선물했다. 이러한 예우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의 지난 생활을 기리고, 최신 기술의 혜택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아울러 KT는 올해 야구 경기 관람·클래식 공연 등 문화·스포츠 프로그램에도 국가유공자를 초청하며 예우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 행사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국가유공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같은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민간 차원의 국가유공자 예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정부와 국회 역시 국가유공자 복지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어, 향후 보훈 정책의 확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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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국가유공자#히어로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