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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 매각설 해명”…현대제철, 경영 효율화 방안만 검토 중
경제

“IFC 매각설 해명”…현대제철, 경영 효율화 방안만 검토 중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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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최근 불거진 IFC(국제금융센터) 매각설 및 동국제강 인수설과 관련해 “확정된 사실 없다”며 해명에 나섰다. 2025년 8월 14일 현대제철은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를 내고 “사업구조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이 제기한 'IFC 떼내는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전격 인수' 보도와 관련, 현대제철은 다각적인 경영 효율화 검토만 진행 중임을 공식화했다. 회사 측은 “향후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이나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방침”이라고 공시했다.

[공시속보] 현대제철, IFC 매각설 해명→경영 효율화 검토만 진행
[공시속보] 현대제철, IFC 매각설 해명→경영 효율화 검토만 진행

시장에서는 철강업계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과 추가 사업 구조조정 이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실제 거래 성사 가능성보다 현대제철의 공식 입장과 후속 공시에 관심을 두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최근 철강업계 전반의 수익성 둔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 비핵심 자산 매각 움직임 등이 매각설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장기적 사업구조 효율화의 일환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둘 수 있으나 실제 매각이 진행될지는 경영 판단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이번 풍문 해명과 함께, 재공시 예정일을 2025년 11월 13일로 공지했다. 업계와 투자자들은 추가 공시에서 보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올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철강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한 동향 및 현대제철의 실질적 대응이 시장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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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동국제강#ifc매각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