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생성형 AI 투자 가속”…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강화→혁신 촉진
생성형 인공지능이 IT 산업의 구조를 다시 쓰고 있는 시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 흐름의 심장부에서 혁신의 토양을 마련하고자 나섰다. AWS가 올해 선보인 ‘생성형 AI 엑셀러레이터(GAIA)’는 기술적 역량이 돋보이는 초기 스타트업들의 비상구를 열어줄 새로운 플랫폼으로, 오는 10월 미국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글로벌 무대의 막이 오른다. 40개 유망 스타트업이 이 자리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9월 24일에 공식 발표된다.
GAIA 프로그램의 핵심은 최대 100만달러, 즉 약 13억원 상당의 AWS 클라우드 크레딧을 비롯해 전문적인 기술 멘토링, 시장 진입 가이드 등 종합적 지원에 있다. 이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생성형 AI의 근간을 이루는 스타트업이 기술 실험과 비즈니스 모델 검증, 그리고 해외 시장 확대까지 다층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태계 네트워크가 맞물리며, 스타트업에게 입체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존 존스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은 “생성형 AI는 이제 대부분의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엔진 역할을 한다”며, “GAIA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과 자본, 시장 접근성 등 실질적 성장 자원을 집약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의적 역량이 제대로 발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WS가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조기 AI 혁신 기업 발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프로그램이 해외 VC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도 촉매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