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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아 인스타그램 속 사극 현장 소동”…유쾌한 혼돈→팬들 응원 봇물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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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여름 기운이 남은 고전 건물 마당에서 배우 윤서아가 또 한 번 특별한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흐트러진 머리칼, 옅게 번진 분홍빛 자국, 그리고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한 동료들까지, 매 장면마다 고달픔과 웃음이 뒤섞여 있었다. 윤서아는 낡은 색감의 한복을 입고 한옥 기둥 아래 환하게 웃었고, 동료 배우들도 물감과 흙이 묻은 복장에 장난기 어린 ‘브이’ 포즈를 맞췄다. 이들이 남긴 사진 한 컷마다 시대극 특유의 생생함과, 반복되는 촬영 속 커지는 팀워크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윤서아는 “사..살려..살려달랑께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실제 촬영장의 유쾌한 대란과도 같은 분위기를 드러냈다.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피로와 열기, 그리고 동료들과 버무린 농담이 그날의 기억에 오래 남았다. 현장 스태프와 배우들이 쌓은 고단함까지 웃음으로 버무린 모습에서 진짜 배우의 속내와 열정을 읽을 수 있었다.

팬들은 “고생하는 모습마저 아름답다”, “서로 힘이 돼 주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는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화려하지 않은 현장에서 들려오는 배우의 진솔한 이야기에 여러 이들이 공감하며 따뜻한 관심을 전했다. 사진 한 장이 선사하는 힘은,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는 배경의 여운까지 고스란히 안겼다.
최근 다채로운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윤서아는 이번 게시물을 통해 고단함 속에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인간적인 배우의 면모로 시선을 모았다. 여름의 끝자락을 비추는 촬영장의 풍경처럼, 윤서아의 순간이 오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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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아#인스타그램#사극촬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