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일전기 3.45% 급락”…업종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세 영향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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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주가가 9월 29일 오전 장에서 한때 109,3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3,900원(3.45%)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113,6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고가 114,300원, 저가 109,3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량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198,320주로, 거래대금은 219억 9,900만 원에 달했다.
산일전기는 이날 시가총액 3조 3,337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25위에 머물렀다. 특히 동일 업종 주가가 0.20% 상승한 것과 달리, 뚜렷한 약세가 두드러졌다. 산일전기 주가수익비율(PER)은 27.60배로, 동일 업종 평균 35.22배를 밑돌아 상대적인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비율은 전체 상장주식 3,044만 5,200주 중 356만 8,794주로, 외국인소진율은 11.72%였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지지력을 되찾는 모습에도 산일전기와 같이 업종 내 부진주가 드러나며 투자자 신뢰 회복에는 시간차가 발생하고 있다. 증권가는 “동일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PER이 단기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주목해야 한다”며, 단기적 투자 심리는 관망세가 우세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향후 산일전기 주가는 수급 동향과 업황 변화에 따른 재평가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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