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솔트룩스 7% 급락”…실적 부진·외국인 매도에 4만원선 위협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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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 주가가 7월 22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7.47% 하락하며 40,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3,500원에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서며 장중 한때 39,200원까지 밀렸다. 이 영향으로 거래량은 41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 역시 약 167억 원대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과 외국인 투자자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겹치며 투자심리 위축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47%에 머물렀고, 이날 2만 주에 달하는 순매도가 확인됐다.

솔트룩스는 올해 1분기에 5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당기순손실도 61억 원에 달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432원에 그쳤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39배로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한동안 AI 관련 기대감이 주가를 떠받쳐 왔으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하락 압력이 커진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실적 회복이 늦어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약세 국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와 경영 개선 움직임 등 추가 이슈 발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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