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리퍼브 안마의자 매출 급증”…헬스케어 시장 변화→실속형 전략 부상

고물가와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가운데, 헬스케어 시장에 실용과 효율을 추구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다. 코지마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리퍼브 안마의자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하며 뛰어난 성장세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비용 절감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신흥 소비층 ‘밸런슈머’의 부상과 브랜드 신뢰, 첨단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리퍼브 제품은 한 번 유통된 후 전문가의 철저한 점검을 통과해 공식 인증된 합리적 상품을 일컫는다. 코지마는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한 리퍼브 안마의자를 아울렛 매장, 팝업스토어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서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실제로 코지마 전체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33%나 증가했고, 프리미엄 라인업인 ‘뉴에라’의 리퍼브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뉴에라’는 독립 구동 듀얼 엔진, 170도 기울임 모션 프레임, 온열 및 종아리 롤러 등 브랜드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대표 모델로, 첨단성과 합리성을 모두 중시하는 현재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히트 상품군 중 ‘더블모션’과 ‘더블모션 시그니처’ 리퍼브 제품 매출이 1월부터 5월 전체 리퍼브 안마의자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문가들은 ‘가성비’만 강조하는 과거와 달리, 소비자들이 가격과 품질, 브랜드 신뢰성을 두루 갖춘 제품에 신중히 접근하는 트렌드가 강화됐다고 진단한다. 코지마 마케팅본부는 “합리적 리퍼브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과 당사 고유의 브랜드 가치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향후 제품 다양화 및 고객 맞춤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리퍼브 시장의 성장과 함께, IT 기반 건강관리 기기의 실속형 혁신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조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