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보통주 50만8,240주 추가상장”…CB 전환권 행사로 유동주식 확대
롯데관광개발의 보통주 508,240주가 전환사채(CB) 전환권 행사로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22일, 관련 공시에 따라 각 회차별 전환 결과를 안내하며 시장 내 유동주식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상장 대상 주식은 제12회차 14,866주, 제13회차 41,722주, 제14회차 451,652주로 구성된다. 각 회차별 1주의 발행가액은 각각 10,090원, 9,587원, 11,292원으로 공시됐다. 발행일은 제12회 2025년 7월 10일, 제13회 2025년 7월 2일과 7월 9일, 제14회 2025년 7월 9일과 7월 10일로 명시됐고,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이다.
![[공시속보] 롯데관광개발, CB전환 통한 보통주 추가상장→유동주식 확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22/1753173678237_43230748.webp)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 예정일은 2025년 7월 25일이며, 증자 방식은 국내 CB 전환 방식이다. 이로 인해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 희석과 함께 시장 내 유동주식이 늘어난다는 점은 투자자 주의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CB 전환을 통한 보통주 추가 상장이 유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고 해석한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증자 일정이 법령 및 거래소 규정에 따라 처리되고, 향후 일정이 변동될 경우 추가 안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CB를 통한 자본 조달과 유동성 제고 등 구조개편을 추진해온 기업들의 유사한 경향과 맥락을 같이 한다. 기존 주주와 잠재 투자자들은 발행가액, 상장일 및 증자 관련 공시 내용의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향후 롯데관광개발의 주가와 거래량 변화 등 시장 반응은 상장 절차가 본격화되는 다음 달 중순 이후 구체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