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빠니보틀 번지점프 도전”…정재형, 숨 멎는 순간→스튜디오 전원 긴장감 폭발
엔터

“빠니보틀 번지점프 도전”…정재형, 숨 멎는 순간→스튜디오 전원 긴장감 폭발

윤지안 기자
입력

아찔한 창공 위, 빠니보틀이 번지점프대에 선 순간 세상은 잠시 멈춘 듯했다. 인생 첫 도전에 나선 빠니보틀의 굳은 눈빛은 매서운 바람과 도시의 날카로운 풍경에 둘러싸인 채, 깊은 고요 속 긴장감을 자아냈다. 곁에서는 정재형이 손을 맞잡고 극도의 불안감 속에서 친구를 바라봤고, 스튜디오의 MC와 출연진 모두 집중한 눈빛으로 이 광경을 지켜봤다. 단번에 몰려오는 공포와 스릴의 소용돌이, 그 안에서 빠니보틀은 초연한 듯 보였지만 턱끝까지 차오른 긴장과 두려움이 감정을 가득 메웠다.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8회는 이처럼 푸드 페스타라는 즐거운 이름 아래 시작됐지만, 빠니보틀과 정재형의 번지점프 도전으로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홍콩, 마카오의 2만 8천여 개 식당이 펼친 새로운 맛의 여정 속, 미식 탐험은 잠시 멈추고 극한 익스트림이 시선을 압도했다. 도파민 충전이 일상인 빠니보틀마저 “아무 생각도 안 난다”는 말을 꺼내며 행동을 멈칫하게 만든 233미터의 높이. 정재형은 “난 가지 말라고 했다”며 친구의 무모한 용기 앞에서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두려움마저 삼킨 시선”…빠니보틀·정재형, ‘지구마불3’ 번지점프 도전→스튜디오 정적 / ENA, TEO
“두려움마저 삼킨 시선”…빠니보틀·정재형, ‘지구마불3’ 번지점프 도전→스튜디오 정적 / ENA, TEO

타워 아래의 아찔한 풍경에 주저앉은 정재형, 스튜디오에서는 MC 노홍철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푸드 페스타 보냈더니 왜 저걸 하고 있는 거야”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차주영 역시 긴장감에 뒷목을 잡으며 화면 너머로 몰입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번지점프의 순간을 앞두고 모두의 심장이 빠르게 뛰던 그때, 스튜디오에는 숨죽인 정적이 흘렀다. 대리 비명을 내지르는 MC들과 먹방의 기쁨을 잠시 잊고 오직 한 사람의 도전에 촉각을 곤두세운 출연진의 생생한 반응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제작진은 “홍콩·마카오 푸드 페스타와 함께, 빠니보틀과 정재형 팀의 익스트림 볼거리도 기대해달라”며 색다른 볼거리와 오감을 자극할 여정을 자신했다. 먹방의 유쾌함과 번지점프의 아찔함이 교차하는 현장, 오감과 감정의 경계를 흔드는 8회는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윤지안 기자
#빠니보틀#정재형#지구마불세계여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