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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비트코인 채굴”…IOTA 마이너, 클라우드 채굴 앱 출시 세계적 주목
국제

“모바일로 비트코인 채굴”…IOTA 마이너, 클라우드 채굴 앱 출시 세계적 주목

한유빈 기자
입력

현지시각 2025년 8월 20일, 영국 런던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클라우드 마이닝 플랫폼 ‘아이오타 마이너(IOTA Miner)’가 공식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 XRP 등 다양한 주요 디지털 자산의 채굴 과정을 모바일 기기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치는 기존 채굴 장비 보유가 어려웠던 일반 이용자들도 손쉽게 클라우드 채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암호화폐 투자 접근성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드 마이닝은 원격 데이터센터의 연산 능력을 임대해 간접적으로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초기 설비 투자와 유지 관리에 대한 부담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대안으로 각광받아 왔다. IOTA 마이너는 이번 앱 출시를 계기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XRP 등 동시 채굴 지원, 직관적 사용자 인터페이스, 실시간 수익 모니터링 기능 등을 도입했다. 특히 맥아피(McAfee)와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이중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성과 데이터 안정성 역시 높였다고 밝혔다.

IOTA 마이너, 클라우드 채굴 모바일 앱 출시
IOTA 마이너, 클라우드 채굴 모바일 앱 출시

또한 신규 가입자 대상 보너스, 매일 출석 보상, 최소 15달러 단기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내세우며 소폭 투자자부터 장기 이용자까지 폭넓게 겨냥했다. IOTA 마이너 측은 ‘24시간 기술 지원과 100% 가동률’을 보장해 신뢰성 있는 채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치는 암호화폐 채굴 참여의 진입 장벽을 한층 낮추며, 소규모 개인 투자자의 유입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소액 투자 기반 신규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채굴 난이도 상승, 전력비 부담, 각국 정부의 규제 리스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복수의 암호화폐 동시 채굴이 자원 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 투자 결정의 난이도를 높이고 과도한 참여 유인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채굴 인프라 확장이 전문 채굴자의 독점 구조를 완화하고, 암호화폐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도 내놓고 있다. CNN 등 일부 매체는 “모바일 기반 클라우드 채굴 플랫폼의 활성화가 블록체인 대중화를 가속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향후에는 클라우드 채굴 시장의 확대로 암호화폐 생태계의 분산화가 촉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으나, 실제 성장 속도는 규제 환경 변화와 플랫폼의 안정적 운영 여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단기적 보상보다는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플랫폼의 신뢰성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제사회는 이번 모바일 채굴 인프라 출시가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혁을 이끌지 주목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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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a마이너#비트코인#클라우드채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