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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내정에 권력 심장부 파장”…김용남·주진우, 수영장 논란→정치권 격랑 예고
정치

“오광수 내정에 권력 심장부 파장”…김용남·주진우, 수영장 논란→정치권 격랑 예고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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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김어준이 조용히 흐르는 뉴스의 문을 열었다. 6월 10일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광수 민정수석 내정자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감이 파도처럼 일렁였고, 김용남 전 의원, 주진우 기자, 노영희 변호사,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의 심도 깊은 토론이 전국에 울림을 던졌다. 시선은 오광수 민정수석 내정자에 집중됐다. 노영희 변호사는 “특수부 출신이라 논란이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신뢰관계로 흔들림 없는 임명”이라며 두 인물 사이 믿음을 강조했다. 김용남 전 의원은 “민정수석은 대통령의 참모로, 검찰총장과는 권한과 직책의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며 정치적 오해를 차단했다. 김건희 여사의 ‘개수영장’ 논란도 조명됐다. 노영희는 “온수 장치 없는 겨울에도 물 사용량이 줄지 않은 점이 의아하다”며 의구심을 표했고, 주진우는 경호처 정보에 따라 “수영장은 개 조깅 등의 용도로 활용됐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용한 역시 경호처가 개가 들어간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음을 전했다. 김어준은 “실제로 개가 수영장을 썼다면 이는 추징대상에 포함돼야 할 수 있다”고 짚었고, 주진우는 “경호처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소송 때 밝히라는 입장”이라며 파국적 전개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민의힘을 둘러싼 내홍에는 또 다른 긴장이 스며들었다. 주진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일부 인사들이 사법적 리스크를 모색하는 회의까지 이뤄졌으나 곧바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전했다. 김문수 전 장관의 당권 도전이나 계양 출마설이 거론됐으나 현실성 있는 대안은 아니라고 진단됐다. 이준석 제명 청원 또한 국회 3분의 2 동의라는 조건 앞에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힘을 얻었다. 방송 말미에는 제3특검법 공표와 미진한 검찰 수사가 다시 언급됐고, 정치의 흐름은 여전히 예측불허의 격랑 속에 휩쓸려 있음을 드러냈다. 앞으로 정국이 오광수 내정자의 임명, 개수영장 논란,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 균열이라는 변곡점을 중심으로 어떻게 요동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이날 다양한 현안의 배경과 파급력을 짚으며, 출연진 각자의 취재와 분석이 교차하는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출연자 김용남, 주진우, 노영희, 신용한 / 유튜브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자 김용남, 주진우, 노영희, 신용한 / 유튜브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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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오광수#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