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비와 연애 뒤흔든 첫 고백”…유 퀴즈 온 더 블럭→눈물의 순간에 숨결이 멎다
밝은 미소로 대화를 시작한 김태희는 오랜만에 토크쇼 무대에 올라, 한층 깊어진 시선으로 자신의 삶을 풀어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307회에는 각기 다른 무게와 온도를 가진 세 명의 인물이 등장했다. 설렘과 진솔함이 교차하는 이야기 끝에는 김태희가 눈물로 전한 고백이 긴 여운을 남기며, 보는 이들의 마음 깊숙이 파문을 일으켰다.
예일대 심리학과 교수로 활동하는 안우경은 강의실을 가득 채운 웃음과 열정, 그리고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수백 명이 몰리는 명강의의 뒷이야기와, BTS 춤을 수업에 접목한 이유, 일상에 배어 있는 심리적 편향을 분석하는 형식이 흥미를 자아냈다. 또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속도를 증명한 신우현은 포뮬러 3 드라이버로서 경험한 치열한 세계와 인생의 전환점을 전했다. 시속 380km의 스릴, 팽팽한 긴장, 벗어날 수 없는 열정이 잠깐의 사고담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작 시선을 가장 오래 붙든 건, 배우 김태희였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처음으로 가족과 연애, 일상과 성장을 담담하게 마주했다. 특히 두 딸을 향한 따뜻한 시선, 남편 비를 이야기하며 풀어놓은 ‘무장해제 플러팅’의 비밀, 그리고 데뷔 후 어떤 방식으로 나이 들어가고 있는지에 대한 고백이 방송을 통해 화제를 예고했다. 더불어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 캐스팅과 동생 이완에 대한 특별한 에피소드, 인생에 스며든 소박한 이야기들이 여운을 남겼다. 자신이 부모가 된 이후 어머니를 이해하게 됐다는 순간,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깊은 공감으로 확장됐다.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 307회는 예일대 교수의 심리학적 통찰, 포뮬러 드라이버의 질주, 배우 김태희의 진솔한 고백이 어우러지며 풍성한 감동을 완성했다. 김태희가 쌓아온 세월과 성장, 사랑의 무게까지 솔직하게 마주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건넨 이번 방송은 tv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