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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냉정한 거절 끝 결혼 결심”…화려한 날들→뒤엉킨 네 감정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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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냉정한 거절 끝 결혼 결심”…화려한 날들→뒤엉킨 네 감정의 파장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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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미소와 설렘으로 시작한 네 사람의 관계는 회를 거듭할수록 예상 밖의 선택과 아픔을 품어 갔다.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 역의 정일우가 삶의 벽 앞에 선 결연한 눈빛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재취업 실패와 회사에서 마주한 부당함 속에서 이지혁은 모든 걸 내려놓고 퇴사를 결정했으며, 그 결정의 여운이 깊게 자리했다.

 

무엇보다 그에게 오랜 시간 마음을 품어온 대학 동아리 후배 지은오, 그리고 진심을 건 고백 앞에서도 지혁은 흔들림 없이 냉정한 거절로 응수했다. 지은오는 자신의 감정을 용기 내어 드러냈지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을 얻었다. 눈물로 얼룩진 밤, 지은오 곁에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위로를 건네는 박성재의 다정함이 이어졌다. 윤현민이 연기한 박성재는 아픈 이정표 앞에 선 은오에게 말없이 온기를 전하며 대비되는 감정선을 선사했다.

정일우, 냉정한 거절 끝 결혼 결심
정일우, 냉정한 거절 끝 결혼 결심

한편 지혁은 기업 후계자인 정보아의 예기치 못한 결혼 제안에 마음을 열며 또 다른 길을 선택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결심과 옅은 미소 속에는 복잡한 내면의 흔들림이 숨어 있었다. 각기 다른 길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네 사람, 그들의 얽히고설킨 로맨스는 긴장감을 더해가며 시청자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고원희가 선보인 풍부한 감정 연기는 이야기의 밀도를 높였다. 점차 고조돼가는 네 사람의 감정과 선택의 결과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화려한 날들’은 시청자의 연민과 몰입을 자아내는 감정의 파도를 오늘 밤 안방에 선사했다.

 

화려한 날들의 3, 4화는 기존의 설렘을 넘어 엇갈린 운명과 진심이 새롭게 교차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주말 저녁 극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네 사람의 긴박한 선택이 앞으로 어떤 결말로 흐를지 관심이 모인다. ‘화려한 날들’은 매주 주말 밤 시청자를 찾아간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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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화려한날들#정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