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 플래닛 충격 반전”…김건우·강우진, 웨이크원 손 뗀 사연→제작진 의혹 직면

‘보이즈2 플래닛’에서 개인 연습생으로 등장했던 김건우와 강우진의 숨겨진 이력이 드러나며 현장의 온도를 뒤흔들었다. 각각의 꿈을 안고 다르게 견딘 시간, 두 사람을 둘러싼 사소해 보이던 소속사 표기는 결국 진실의 순간 앞에 모두의 시선을 빼앗았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실과 제작진의 단호한 발언은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신뢰를 다시 녹여냈다.

웨이크원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건우와 강우진이 실제 소속 연습생이었음을 인정했다. 김건우의 경우, 개인 연습생 자격으로 이미 프로그램 지원과 심사가 진행된 상태였기에 다른 웨이크원 연습생들과 팀을 이루지 못했고, 팀 참여의 어려움 끝에 결국 개인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우진 역시 싱어송라이터를 꿈꿨지만 아이돌 트레이닝 경험이 부족해, 웨이크원 소속 팀보다는 개인의 음악적 개성과 여정을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속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과정에서 팬들의 혼란이 커진 만큼 웨이크원은 공식적으로 두 연습생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하며, 앞으로는 개인 참가자로 출연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속사로서 보호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각종 온라인 폭로에 대한 사실 확인과 적극 대응까지 동반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아티스트와 팬 신뢰 회복을 위한 진솔함이 문장 곳곳에 묻어났다.

이와 함께 해당 사안이 불러온 후폭풍 속에서, 앞서 열린 ‘보이즈2 플래닛’ 제작발표회 현장에서의 ‘특정 소속사 밀어주기’ 의혹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김신영 CP는 웨이크원의 자회사 구조를 인정하면서도, 프로그램의 시스템 안에서 특정 참가자를 의도적으로 부각하거나 조작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참가자 각자가 가진 실제 매력과 서사가 공정하게 전달돼야 함을 누누이 밝혔고, 브랜드로서의 오디션 가치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한편, ‘보이즈2 플래닛’에 웨이크원 소속으로 참가하는 연습생은 리온, 쇼야, 쉬칭위, 저스틴, 정상현, 타츠키, 황선우, 이첸, 커밍지에까지 여덟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이 모인 청춘들의 여정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예상을 넘나들며 관객들의 공감과 논란, 그리고 성장을 함께 그려가고 있다.  

‘보이즈2 플래닛’은 채널 Mnet을 통해 계속해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