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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속 장중 조정”…엘지씨엔에스, 매수세와 매도세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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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속 장중 조정”…엘지씨엔에스, 매수세와 매도세 팽팽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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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씨엔에스의 주가가 7월 4일 오전 산업계의 관심 속에 전일 대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엘지씨엔에스의 주가는 79,200원을 기록, 전일 종가 77,900원 대비 1,300원(1.67%) 올랐으며, 시가 79,80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80,600원의 고점까지 도달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조정을 거치며 주가는 고점 대비 소폭 낮아진 상황이지만, 전일대비 상승폭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거래량은 같은 시간 기준 44만8,020주, 거래대금은 3,546억3,000만 원에 달한다. 오전 장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벌이며 주가가 단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수급 변동에 주목하며, 이후 장중 소화되는 거래 규모와 투자자 움직임에 따라 주가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IT서비스 및 디지털 전환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견고하게 형성되고 있어, 엘지씨엔에스와 같은 대형 IT서비스 기업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엘지씨엔에스는 특히 최근의 디지털 전환·스마트팩토리 수요 증가에 따라 주요 산업 내 신사업 확대와 수주 실적이 지속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단기적으로는 금리 수준 및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기술주 변동성 등 대외환경 역시 투자자들의 매매 심리에 크게 작용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로 인해 오전 장에서 보여주는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단기차익 실현 매물 등으로 조정 국면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엘지씨엔에스가 최근 신기술 기반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당분간은 대형 기술주의 수급 변동과 전체 시장 트렌드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장기 성장성과 당일 시장 상황을 동시에 고려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날 흐름이 당일 장세에 한정된 현상인지, 산업 전반 IT서비스 수요 본격 증가에 따른 신호탄인지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책과 시장, 개별 기업의 성장 전략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환경에서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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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씨엔에스#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