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SK바이오사이언스 5거래일 연속 하락”…외국인 순매도·실적 부진에 주가 부담
경제

“SK바이오사이언스 5거래일 연속 하락”…외국인 순매도·실적 부진에 주가 부담

윤가은 기자
입력

SK바이오사이언스가 7월 9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전일 대비 1.25% 하락한 4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거래량은 77,745주로 소폭 늘었으나, 기관도 뚜렷한 매수세 없이 소극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시가는 48,150원, 고가는 48,550원, 저가는 47,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약 36억 원 수준이다. 전일인 7월 8일에도 외국인은 38,265주를 팔아치우며, 매도 기조가 굳건한 모습이다. 그에 따라 주가는 52주 최저가(35,800원)보다는 높지만, 52주 고점(61,500원)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CI
SK바이오사이언스 CI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546억 원, 영업손실 151억 원, 당기순이익 –41억 원으로 적자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표 역시 PBR 2.05배, ROE –2.72%로 부진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분간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매수 의견이 평균 3.50, 목표주가가 46,500원으로 제시됐으나, 외국인·기관의 관망세와 실적 부진이 계속된다면 목표주가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와 실적 부진이 주가의 부담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 실적 지표와 반전 계기 유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실적 개선과 대규모 매도세 해소 여부가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차기 분기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가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sk바이오사이언스#외국인순매도#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