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이틀 연속 상승”…실리콘투, 단기 저점 반등세 주목
코스닥 상장사 실리콘투가 단기 저점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오후 1시 54분 기준 실리콘투의 주가는 전일 대비 800원(1.49%) 오른 54,400원을 기록했고, 장중 한때 55,2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일(8일) 종가 53,600원에서도 1,900원(3.68%) 상승한 만큼 이틀 연속 우상향 추세가 부각되고 있다.
이날 시가는 전일과 같은 53,600원에서 출발했으며, 초반 저점 52,500원을 찍은 뒤 점차 매수세가 유입돼 빠른 반등에 성공했다. 오후 장에서는 54,000원 초반대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9일 거래량은 84만여 주, 거래대금은 454억 원에 달해 전일대비 높은 유동성을 보였다.

업계는 최근 주가 흐름에 대해 단기 수급 유입과 기술적 반등 시도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한다. 특히 52,500원대에서 저점을 형성한 후 재차 상승 전환한 것은 단기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실리콘투가 단기 바닥 탈피 신호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실리콘투는 전자상거래 기반의 유통 전문기업으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단기 모멘텀에 따른 투자 심리 영향이 부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단기 가격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는지 여부가 추세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책·시장 흐름과 맞물려 실리콘투처럼 개별 종목별 단기 반등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 및 추가 수급 유입 흐름을 주목하는 관망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단기 매매 성향 강화와 함께 투자 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