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건강 기능식품, 취약계층 지원”…조아제약 기부 확대에 업계 주목
기억력 개선 등 기능성을 갖춘 건강기능식품이 취약 계층 청소년 복지 지원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아제약이 13일 본사에서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조아 메모리부스터’ 기부 협약을 체결하며 건강기능식품 기반 사회공헌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피브로인추출물BF-7(기억력 개선), 옥타코사놀(지구력 증진), 홍경천추출물(스트레스성 피로 개선), 7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멀티 건강 성분을 한 병에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기능성 원료인 피브로인추출물BF-7은 뽕나무누에고치에서 유래한 단백질 성분으로, 단기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쌓이고 있다. 여기에 지구력 및 체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 스트레스 환경에서 피로 완화에 효과를 보인다는 홍경천추출물이 더해지면서, 학업 스트레스와 체력 저하로 고민하는 청소년층에 특화된 설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액상 1병과 정제 2정의 이중 제형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한 번에 다양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편의성과 과학적 신뢰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뇌 건강·인지기능 개선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수험생, 대학생, 청년층 등이 주요 수요자로 부상하면서, 기초 영양소 결핍 및 신체·정신적 부담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이 각광받고 있다. 이번 조아제약 기부 역시 취약 계층 청소년의 신체적·인지적 건강 증진을 사회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경쟁적으로 기능성 강화를 내세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과 견주어도, 단일 제품에 다기능을 담은 멀티 포뮬러 및 다양한 복합 제형 채택은 주목할 만한 차별점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청소년 뇌 건강 지원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 및 보조제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한편,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 인증 기준, 합리적 복용 가이드 등 규제 환경 역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원료 심사 및 기능성 인증 절차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조아 메모리부스터 역시 기능성 표기가 허용된 원료를 사용해 적법성을 확보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수험생 등 청소년의 두뇌 및 체력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ESG 기반의 건강 복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취약 계층 지원을 통한 건강격차 해소와 사회적 가치 실현이 실제 산업 현장에 안착하는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