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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정책 혁신 요청”...이재명 정부 협력→바이오 전성기 조망
IT/바이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정책 혁신 요청”...이재명 정부 협력→바이오 전성기 조망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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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긴밀한 정책 협력 의지를 천명했다. 협회는 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평을 통해 공개하며,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분야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담론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국민 건강과 직결된 공공성, 그리고 국가 경제발전의 든든한 성장엔진으로서 갖는 기반적 무게감을 다시 한 번 조명한다.

 

2010년대 후반부터 바이오산업은 수출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 첨단 ICT와의 융합을 기반으로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지적하듯, 세계적 수준의 연구·생산능력 축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메가파마와의 경쟁 및 예측 가능성과 혁신성을 아우르는 규제 환경 부재는 산업 발전의 고질적 제약으로 남아 있었다. 최근 ‘첨단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허브’라는 국가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AI·디지털 기술 융합, 체계적인 연구개발 투자, 규제 혁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하다. 바이오헬스 산업 시장은 2022년 기준 전 세계 1조9천억 달러(Statista)로 평가되며, 선진국간 경쟁 또한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정책 혁신 요청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정책 혁신 요청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새 정부에 대해, 중장기 바이오산업 전략 수립, AI·디지털 기반의 규제 혁신, 첨단 인프라와 글로벌 진출 지원, 그리고 양질의 인재 육성을 촉구했다. 이러한 주문에 대해 정부는 일관된 정책 드라이브, 민관·산학연의 교차협력, 예측 가능한 규제환경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김성철 서울대 약학과 교수는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은 규제 예측성과 혁신역량, 그리고 유연한 인재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며 “정책 신뢰도가 높아질수록 기업의 모험적 R&D 투자가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국민 건강 증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사명을 지켜가며, 세계 바이오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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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이재명정부#바이오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