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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복지 새 지평”…전현희-유승민, 체육단체 자립→입법 과제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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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복지 새 지평”…전현희-유승민, 체육단체 자립→입법 과제 한목소리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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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목소리를 모았다. 체육단체의 자립 기반 강화와 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 입법 과제가 국회 한복판에서 깊이 있게 논의됐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모인 각계 인사들은 스포츠 복지의 의미를 넘어, 자립적 체육 환경의 길을 함께 그렸다.

 

포럼은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실 주최, 미디어스 국민정책단 주관으로 마련됐다. 전현희 수석 최고위원은 “어르신 생활체육 시스템 확대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디어스 국민정책단 최수만 회장은 제도 개선의 시급성을 역설하며, 논의된 방안이 실효성 있게 법령화되길 희망했다.

“체육단체 자립 논의 집중”…국회 스포츠 정책 포럼서 입법 과제 제시 / 연합뉴스
“체육단체 자립 논의 집중”…국회 스포츠 정책 포럼서 입법 과제 제시 / 연합뉴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축사에 나섰다. 이들은 스포츠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제도적·입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체육단체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기부금 제도 개선,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 스포츠 유산 정책 수립이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대한체육회는 기부금법 개정, 스포츠산업진흥법 개정,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지방 체육 진흥 등 3대 입법 과제를 핵심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유승민 회장은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투명한 기부금 운영과 제도적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며 “회원단체 재정 안정화뿐 아니라 선수·지도자 환경 개선 등 스포츠 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지, 체육단체 자립을 향한 법제화가 어떤 결실을 낼지 스포츠계의 시선이 쏠린다. 국민 스포츠 건강복지를 위한 첫걸음이 국회에서 시작됐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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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유승민#국회스포츠정책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