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 감성 눈빛에 스미는 오후”…소파에 기댄 변화→거침없이 시선 끌다
비어 있는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대며 다정한 오후의 무드를 선사한 민규는 한껏 느긋한 표정으로 주변 공간에 고요한 온기를 퍼뜨렸다. 평소 강렬한 무대 위 자태와 달리, 이번에 공개된 일상 속 민규의 모습은 담백한 스타일과 세련된 감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아슬하게 쏟아지는 어둑한 실내 조명 아래, 팔을 넓게 펼치고 무심한 듯 소파에 기댄 그는 수수한 반소매 티셔츠와 팬츠, 그리고 자연스럽게 내려뜨린 검은색 가방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민규는 가슴에 가방을 얹고 소파에 누워, 마치 그 자체로 도시적이면서도 포근한 여유를 드러냈다. 배경 한편에는 노란 인형과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인형이 나란히 앉아 있어, 공간 전체에 장난스런 기운과 어느새 지나온 유년의 감성이 스며든다. 단정하게 넘긴 머리와 또렷한 눈빛, 가벼운 입술 선이 어우러져 한층 세련된 분위기가 완성되며, 실버 팔찌의 은은한 포인트가 멋을 더했다.

민규는 “@Dior”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일상에 세계적인 패션 하우스의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녹였다. 인위적인 연출 대신 솔직한 본연의 무드를 담아내며, 은은하면서도 절제된 감각이 돋보인다. 사진이 전하는 담백한 여백과 자유로움 속에서 보는 이들은 그만의 깊은 여유를 공감하게 됐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민규만의 무드가 가득하다”, “일상도 한 편의 화보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일상과 스타일, 두 얼굴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민규가 새로운 매력을 선사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화려함 대신 휴식의 장면 속에서 드러나는 진솔한 변모에, 이제껏 보지 못한 또 다른 민규가 오롯이 빛났다.
가슴에 가방을 품은 채 조용히 사색을 나누듯 한 그의 모습은, 일상의 반복 속에서 순간의 위안을 찾는 청춘의 모습과도 닮아 누구에게나 잔잔한 공감을 전한다. 세븐틴 민규가 직접 공개한 여유로운 오후의 장면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욱 풍부하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