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성평등센터 7년의 기적”…세미나 현장, 변화 꿈꾼 담대한 포용→시청자 궁금증 증폭
평등이란 한 단어의 큰 울림이 지난 7년의 시간 속에서 KBS성평등센터 안에 조금씩 자라났다. KBS와 한국언론학회가 준비한 세미나의 현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공영방송의 길을 묻는 수많은 목소리로 가득 찼다. 이번 세미나는 KBS아트홀에서 ‘KBS성평등센터 7년, 성과와 과제: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공영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되며, 성평등 가치에 대한 지난 노력들과 앞으로의 과제를 함께 돌아본다.
2018년 국내 방송사 최초로 탄생한 KBS성평등센터는 단순한 조직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을 향한 실천의 공간으로 자라왔다. 콘텐츠와 현장, 그리고 일상 적인 업무 환경 곳곳에서 변화의 씨앗이 심어졌다. 하나의 구호가 아닌 생활 속의 실제적 평등이 이루어지기까지 함께한 이들의 의지가 남다르다. 세미나에서는 김경희 한림대학교 교수가 현장의 성별 불균형 문제와 공영방송의 책무에 질문을 던지고, 임수민 KBS성평등센터장이 지난 7년의 흔적과 남은 길을 차분하게 짚는다.

이상길 연세대학교 교수가 진두지휘하는 토론에는 언론 현장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까지 참여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질적 변화의 방법을 모색한다. 각자의 관점에서 방송 현장이 어떻게 성평등의 실천장이 될 수 있는지의 방향이 제시된다. 사회적 통합과 다양성 실현은 방송이 가진 공공성만큼이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변화의 현장에 선 KBS는 이번 행사의 무게를 특별하게 전한다. 공영방송으로서 단순히 담론을 넘어서, 제작 환경과 현장이 성평등의 뿌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에 따라 ‘함께’라는 가치가 일상이 되고, 다양성과 포용의 무드가 방송계에 스며들고 있다. 세미나는 KBS 유튜브 ‘허스토리KBS’ 채널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전해져, 더 많은 시청자가 변화의 순간을 목격할 기회를 가진다.
익숙함을 벗고 용기 있게 기록하는 KBS성평등센터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영방송의 공익적 사명과 현장에서 마주하는 평등의 새로운 풍경이 9월 4일 오후 2시 30분, KBS아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