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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소환한 몽골의 한마디”…지지고 볶는 여행, 부부의 전설→유쾌한 공감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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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소환한 몽골의 한마디”…지지고 볶는 여행, 부부의 전설→유쾌한 공감 번졌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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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따스한 대화가 오가던 야생의 몽골, 24기 영식과 옥순의 여행에는 예상치 못한 질문이 파고들었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24기 영식이 건넨 “최수종-하희라님 같은 결혼 생활은 어떠냐?”는 농담은 순간 분위기를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미소마저 불러일으켰다. 한순간의 유쾌함을 넘어, 삶과 관계에 대한 진지한 물음이 예능의 한복판을 관통했다.

 

최수종의 이름이 들려온 이 장면은 부드러운 일상 속 깊은 진심을 담아냈다. 24기 영식과 옥순이 함께 브이로그를 찍으며 생필품을 챙기던 여정, 꾸밈없는 대화 끝에 닿은 한 마디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여전히 대중에게 변함없는 결혼의 상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방송에서 직접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최수종은 결혼 롤모델로 자연스럽게 불리며, 결혼에 대한 이상이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의 진솔한 단면을 보여줬다.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수종이야말로 부부의 대명사”라거나, “시간이 흘러도 롤모델이 되는 이유가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결혼생활의 행복, 오랜 시간 이어온 신뢰와 애정,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는 세대를 넘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몽골의 척박한 자연 속, 극한 여행이라는 콘셉트와 상반되게 등장한 부부 롤모델의 이미지는 프로그램의 따뜻한 뒷맛을 깊이 더했다.

 

방송사는 물론, 예능 패널과 출연진의 일상적 언급에서조차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시대를 초월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기능한다. 24기 영식과 옥순의 진솔한 대화는 크게 과장하지 않았지만, 그 안에 담긴 롤모델에 대한 동경과 공감은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 이는 세대가 바뀐 예능에서도 변하지 않는 ‘좋은 관계’의 정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

 

야생여행 예능인 ‘지지고 볶는 여행’이 남긴 최수종 부부 소환의 순간은, 관계의 소중함과 부부의 신뢰, 세대를 잇는 문화적 상징 효과를 동시에 비추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예능과 현실에서 ‘최수종-하희라’가 닮고 싶은 이미지로 꾸준히 회자될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유쾌한 대화, 삶에 대한 작은 모델링이 어우러진 ‘지지고 볶는 여행’은 여행의 일상과 특별한 순간이 만나는 진솔함을 그려냈다. 개성 강한 발언 뒤에 남은 감정의 진폭은, 다음 회차에서 또다시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궁금증을 남겼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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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지지고볶는여행#24기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