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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친애하는 X’로 치명적 파격 변주”…섬세한 변신→로맨스 서스펜스 진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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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친애하는 X’로 치명적 파격 변주”…섬세한 변신→로맨스 서스펜스 진폭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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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전혀 다른 얼굴로 돌아온다. 봄날처럼 고요한 미소 이면에 깃든 감정의 파장을 품으며, 로맨스 서스펜스 장르 속에서 또 한 번 스스로를 뛰어넘는 연기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시선을 잡아끄는 변주의 순간과 날카롭게 조여드는 내면 연기가 올가을 OTT 시장을 흔들 파동으로 읽힌다.

 

김유정은 '친애하는 X'에서 자기 욕망에 솔직하고, 누구보다 집요하며 냉철한 정상의 배우 백아진 역에 도전한다. 의심과 상처로 얼룩졌던 어린 시절을 넘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면을 써야만 했던 삶의 기록이 김유정의 치밀한 눈빛 아래 다시 살아난다. 대본 리딩 현장부터 드러난 그의 복잡한 심리 묘사는 관계를 밀도 있게 뒤흔들며, 감정의 줄타기를 정교하게 완성했다는 평을 이끈다.

“물빛 결+청초 눈빛”…김유정, 조용한 봄날→고요한 아우라 / 배우 김유정 인스타그램
“물빛 결+청초 눈빛”…김유정, 조용한 봄날→고요한 아우라 / 배우 김유정 인스타그램

파트너로 등장하는 김영대 역시 주목받는다. 그는 극 중 백아진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 윤준서로 분해, 치명적인 사랑과 환희, 슬픔을 두루 경유하는 입체적 연기를 예고했다. ‘스위트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굵직한 작품을 남긴 이응복 감독과의 만남,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과 배우, 각본진이 한자리에 모인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이후, 시청자는 두 배우의 새로운 캐릭터 해석과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 멜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간 청춘의 결, 따뜻함, 이면의 깊이까지 두루 선보여 온 김유정이 OTT 시리즈 주연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는 순간, 그 서늘한 변신의 여운은 더욱 짙게 번지고 있다. 첫 티빙 오리지널 작품으로 새 역사의 문을 두드린 김유정의 다음 행보와, 김영대가 펼칠 치명적인 로맨스 서사의 끝은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친애하는 X’는 오는 11월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대본 리딩 현장에서 확인된 두 배우의 시너지와 감정의 폭이 직접 어떻게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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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친애하는x#김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