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김종민·이준, 세상 끝에서 만난 변화”…지구마불3 마지막 여정→서로의 진심이 용솟음쳤다
햇살이 부서지던 이국의 거리마다 차태현의 진중한 미소, 김종민의 따스한 농담, 이준의 순수한 눈빛이 오랜 여운을 남겼다. 세 사람은 ‘지구마불 세계여행3’의 4라운드 마지막 여정에서, 낯선 골목과 잊지 못할 일상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모두에게 설렘과 긴장이 뒤섞여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작은 변화는 깊은 감동으로 번졌다.
차태현은 프로그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지구마불3’의 따뜻함이 나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빠니보틀과 짝을 이룬 자유여행 도전에서 액티비티의 즐거움과 내면의 새로운 자신을 만났음을 강조했다. 여행을 멀게만 느꼈던 일상에서 벗어나, “정말 내 인생에서 의미 있는 첫 여행이었다”고 고백했다. 파트너에게 건넨 고마움에는 성장과 치유의 진심이 스며 있었다.

김종민은 팀을 이룬 크리에이터 원지와의 남다른 호흡에 애틋함을 표했다. 낯선 스페인에서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첫 발을 내디딘 경험을 “어릴 적 놀이터 같던 세상이 이제는 넓은 세계가 된 듯하다”며 비유했다. 팬심으로 시작된 인연이 점차 끈끈한 우정과 동료애로 깊어진 여정, 배려와 용기가 마음속에 진하게 남았다.
이준 또한 곽튜브와의 특별했던 동행을 회상하며, 오래도록 바라던 예능 속에 직접 뛰어든 순간이 못지않게 특별했다고 전했다. 편안함과 동시에 진정성을 주는 ‘지구마불3’를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밝힌 이준은, 현지의 문화 체험과 모험에서 느낀 자유로움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곽빠원과 1박2일 출신 세 멤버의 폭발적인 케미가 새로운 예능 서사를 완성했다.
여행의 끝자락, 익숙함은 이별의 아쉬움으로 짙게 번졌고, 새로운 시작 앞에서 모두가 잠시 숨을 고른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진심이 녹아든 4라운드는 시청자들에게 깊고 오래 남을 감동을 안겼다. 다가오는 5라운드에는 셰프 파브리, 댄서 가비, 배우 신승호까지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하며, 또 다른 성장과 울림의 여행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멤버들의 솔직한 모습들과 함께 했던 토요일 밤 ‘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시청자의 마음을 매번 흔들었다. 새로운 5라운드는 다음 토요일 저녁 7시 50분 ENA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