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유흥식 추기경, 산전수전 딛고 선 이재명에 축복”…정치권 울림→대통령 리더십 새 지평
정치

“유흥식 추기경, 산전수전 딛고 선 이재명에 축복”…정치권 울림→대통령 리더십 새 지평

권혁준 기자
입력

유흥식 추기경이 거대한 회색빛 정쟁의 장에 따스한 빛을 드리웠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은 6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기리는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정치권에 깊은 울림을 안겼다. 진중하고 고요한 목소리로, 그는 “산전수전 다 겪는 삶을 살아오신 이재명 대통령이 마침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됐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의 메시지엔 시대의 무게와 리더십의 책임이 절실히 녹아 있다. 유 추기경은 대통령직이 “참 어렵고 외로운 자리”임을 강조하며, 특히 가난과 외로움, 소외에 놓인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국가 지도자가 돼 달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근 교황으로 임명된 레오 14세 또한 하루아침에 무거운 임무를 짊어진 지도자의 숙명을 빗대며,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안쓰럽고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유 추기경은 대통령이 국민의 곁에서 지혜와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는 진솔한 바람도 함께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오랜 과제의 해결을 하루아침에 바랄 수 없겠지만, 인내와 성찰, 그리고 사람 소리에 귀 기울이는 국가 리더십을 촉구했다. 대통령이 외롭고 고통스러울 때 곁에서 함께하겠다는 연대의 의지는 정치권에 새로운 파문을 던졌다.  

이번 메시지는 대통령 당선에 대한 전통적인 축하를 넘어, 국민을 위한 섬세한 배려와 공동체적 휴머니즘이 리더십의 중심에 자리해야 한다는 주문으로 읽힌다. 정치권에서는 유흥식 추기경의 메시지가 화해와 공감의 목소리로 해석되며, 향후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와 국정 운영에 중요한 지표로 남을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 소외된 이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앞세워 국민 통합에 주력할 방침이다.

유흥식 추기경, 산전수전 딛고 선 이재명에 축복
유흥식 추기경, 산전수전 딛고 선 이재명에 축복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흥식추기경#이재명대통령#교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