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 삼혼 인생담”…10세 연하 아내 향한 고백→진짜 사랑꾼 서사의 시작
조용한 스튜디오에 엄영수의 담담한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그가 지나온 인생의 무게들이 서서히 채색됐다. 세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수많은 시선과 편견 속에서도 엄영수는 변함없이 자신만의 삶과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 출연한 그는 결혼을 계획이 아닌 인연이라고 정의하며, 결심이 드는 순간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고 진솔하게 털어놨다.
임하룡이 “우리나라 재혼 문화가 엄영수로 인해 활발해졌다”라고 농을 던지자, 엄영수는 결혼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만남의 운명이라 강조했다. 이어 집들이 에피소드와 아내와의 일상을 떠올리는 대화가 이어지며,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번졌다. 거실에서 뽀뽀를 나누던 연인의 모습을 떠올린 임하룡의 말에 스튜디오에는 따뜻한 기운이 맴돌았고, 엄영수의 수줍은 미소와 진심 가득한 눈빛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세 번째 결혼이 시작된 지 5년, 그는 10세 연하의 재미교포 아내와 함께 미국식 자유로움을 누리고 있음을 솔직하게 말했다. 방송에서 결혼 이야기를 해도 개의치 않는 아내, 스스럼없이 자신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연인 사이의 쿨한 애정이 곳곳에 담겨 있었다.
엄영수는 한 번의 결혼이 행복의 전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방식대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네 번의 선택 끝에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도 있다는 그의 소신은 결혼과 사랑을 고민하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위로, 응원을 안겼다.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된 인연과 현재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삼혼의 행복 속에서 엄영수의 목소리에는 단단해진 여유와 애정이 뒤섞여 깊은 울림을 더했다. 그의 진심 어린 인생 고백은 결혼에 관한 오랜 질문들에 잔잔하지만 확고한 답을 내놓으며, 사랑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했다.
엄영수의 삶과 사랑, 그리고 결혼에 대한 소신은 ‘임하룡쇼’를 통해 세심하게 담겼으며, 이 방송은 공감과 진솔함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동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