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빈, 도쿄 자유를 입다”…Maison MIHARA YASUHIRO 감성→감각적 스타일 변주

호텔 방의 고요함을 배경 삼아 창빈은 정갈하게 자리한 신발과 옷들 사이에서 깊이 있는 눈빛을 드러냈다. 익숙하지만 남다른 무채색 스타일링은 그에게 도쿄의 자유로움과 첨단 도시의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입혀주었다. 수수한 듯 절제된 의상과 대비를 이루는 분홍빛 헤어, 그리고 손끝을 타고 흐르는 금속 액세서리들은 창빈만의 단단한 자신감으로 흘러넘쳤다.

가을 햇살이 스미는 도쿄의 한켠, 창빈은 Maison MIHARA YASUHIRO 캡슐 컬렉션의 셔츠와 팬츠를 섬세하게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로고가 살아있는 스니커즈와 AUTRY의 티셔츠, 다양한 운동화들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젊은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직접 적은 “@autryglobal 과 함께한 새로운 캡슐 컬렉션 Maison MIHARA YASUHIRO General Scale. in Tokyo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는 문장에는 색다른 경험에 대한 창빈의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번 도쿄 방문에서 선보인 변화된 스타일에 팬들은 “새로운 창빈을 만났다”, “도쿄의 분위기를 그대로 품은 듯하다”는 반응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무대 위에서의 강렬함과 달리 유연하고 진솔한 모습이 더욱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최근 창빈은 다양한 무대와 도시를 오가며 패션 감각과 음악적 역량을 동시 확장하고 있다. 도쿄의 감성을 입은 이번 촬영은 그에게 또 다른 변신의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