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정체 밝혀진 밀가루 폭탄 순간”…뽕숭아학당, 충격 여운→팀 모두 속인 반전의 수
반짝이는 눈빛과 장난기 어린 미소로 다시 문을 연 ‘뽕숭아학당’의 무대 한가운데, 장민호가 전하는 의외의 반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한데 모여 순수한 경쟁과 웃음을 펼치는 시간, 장민호는 특유의 재치와 촘촘한 작전으로 모두를 속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회차는 2교시 ‘바람둥이를 찾아라!’를 주제로, 각 팀 속에 숨어든 ‘수상한 바람둥이’를 색출하는 촘촘한 심리전과 게임이 이어졌다. 민호팀은 각자 헤드셋을 착용한 채 한 사람만이 은밀하게 ‘바람둥이’ 임무를 부여받고, 아무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가운데, 장민호는 “답 몰라도 무조건 구호 외쳐요!”라는 말로 팀원들에게 활기를 더했다. 특히 ‘두부로 만든 음식’ 문제에서는 ‘마파두부·두부부침·두부찌개·두부조림’이 척척 나열되는 순발력이 돋보였고, 시종일관 침착함과 몰입도를 유지했다.

이어지는 ‘누가 이사람 모르시나요?’ 게임에서는 장민호의 머리 위에 ‘홍현희’가 적힌 머리띠가 얹어졌다. 장민호는 첫 질문부터 “직업?”이라며 예리하게 파고들었고, ‘방송인’과 ‘원피스’라는 단서를 끌어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마지막에는 다른 팀원의 빠른 추리에 밀려 조금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게임 후반, 진실을 밝히는 순간이 다가오자 팀원들은 서로 다른 팀이 ‘바람둥이’라고 믿었지만, 정작 밀가루 폭탄을 맞은 것은 장민호를 제외한 멤버들이었다. 결국 ‘바람둥이’의 진짜 정체는 장민호였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반전이 현장을 뒤흔들었다. 현장에는 “드라마에서 남편이 바람폈던 것보다 더 충격이야”, “상상도 못했다 진짜!”라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장민호는 미션 내내 오답과 외침을 교묘하게 섞으며 몰입도를 높였고, “져라 져라 우리팀 져라!”를 속삭이며 극적인 긴장감을 완성했다.
장민호의 맹활약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남다른 인상을 남기며, ‘뽕숭아학당’의 명장면으로 기억됐다. 당시 멤버들의 웃음과 놀라움, 몰입감 가득한 현장은 다시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이 방송은 ‘뽕숭아학당’ 46화 ‘내눈엔 민호만 보여’ 에피소드로,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그려낸 찬란한 팀워크와 예측불허의 반전이 어우러진 명장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