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여의도 순댓국→샌드위치 폭풍 먹방”…지예은, 유재석도 놀란 입맛 경쟁 긴장감
햇살이 반짝이던 여의도공원 일대, 멤버들은 각기 다른 아침 식사 메뉴를 두고 파란을 맞이했다. 런닝맨 8인, 그중에서도 지예은의 남다른 식욕과 밝은 에너지에 유재석마저 놀란 표정으로 현장의 긴장감을 더했다. 여유로운 웃음 뒤편엔 맛집을 향한 치열한 경쟁과 현장 감동이 교차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누비는 런닝맨 멤버들의 힐링 먹방 대결이 펼쳐졌다. 호텔 조식뷔페를 시작으로, 삼겹살 식당과 샌드위치 카페까지 이어진 여정은 각기 다른 입맛과 취향, 그리고 미션 수행에 따른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가득했다. 특히 샌드위치 맛집으로 알려진 이곳 카페에서 커피와 신선한 샌드위치가 연이어 등장하자, 지예은은 특유의 먹짱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커피 한 모금과 샌드위치 한 입이 어우러져, 도심 한복판 여유로움과 활기가 동시에 전해졌다.

무엇보다 국회의사당역 인근 순댓국 맛집이 화제가 됐다. 이곳은 클래식한 순댓국부터 찹쌀순대, 만둣국, 수육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멤버들의 선택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들었다. 하하와 김종국, 송지효 등 멤버들은 각자만의 소울푸드를 찾아 돌진하며, 여의도 명소들의 진가를 자연스럽게 알렸다. 마치 한여름 먹방 축제처럼, 음식 향과 열정이 뒤섞인 현장이 시청자에게도 살아 숨 쉬듯 다가왔다.
지예은은 특유의 통통 튀는 표정과 끝없는 먹성으로 현장을 주도했다. 커피와 디저트를 비롯해 다양한 메뉴를 앞에 두고도 지치지 않는 모습은, 유재석·지석진 등 선배들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 런닝맨의 멤버들은 즉석에서 반전을 주는 미션, 예상 밖의 메뉴 선택으로 긴장과 웃음, 공감의 파도를 안겼다. 각자의 취향과 우정이 뒤섞인 식사 시간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감동까지 전했다.
매회 변신을 거듭하는 SBS ‘런닝맨’은 일요일 저녁 6시 10분, 맛과 힐링이 공존하는 도심 미식 로드를 따라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