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시스루 비키니 여신”…해변 위 당당함→쌍둥이맘 새로운 서사 예고
햇살을 머금은 해변 위, 한그루는 여전히 눈부신 존재였다. 바다의 파도가 속삭이듯 지나가는 그 자리에 선 한그루는 검정 비키니와 시스루 치마를 매치하며 세련된 매력을 뽐냈고, 자유롭고 당당한 움직임으로 화면 가득 우아한 곡선을 남겼다.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배우, 그리고 한 여성으로서 자신만의 삶을 완전히 안은 채 해변을 거닐던 그의 모습엔 새로운 장면에 대한 기대가 배어 있었다.
한그루는 직접 SNS를 통해 남긴 사진들로 존재감을 한층 더했다. 해변을 배경 삼아 쏟아지는 햇살과 바람을 따라 걷는 순간순간, 누구보다 시원하면서도 단단한 각선미와 볼륨감이 더욱 두드러졌다. 검정 비키니 위로 흘러내린 시스루 치마는 한그루만의 섬세한 세련미를 강조했고, 여전히 변화하는 자신의 이야기를 시선으로 고스란히 전했다.

2011년 가수로 처음 대중과 마주한 한그루는 드라마 ‘소녀K’에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연애 말고 결혼’까지 이어진 작품 속에서 개성 강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 뒤로 결혼과 쌍둥이 엄마라는 새로운 삶, 그리고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이혼의 과정을 겪으면서도 한그루는 스스로를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시간과 삶을 오롯이 껴안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신데렐라 게임’을 통해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그루는 팬들의 애정은 물론,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붙들었다. 새롭게 전해진 휴양지 사진에는 배우로서의 진지함, 엄마로서의 부드러움, 그리고 오롯이 여성으로서 맞이하는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삶의 굴곡과 변화를 당당하게 끌어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교감하는 그의 모습이 사진마다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해변에 잠시 내려온 바람처럼, 사진 속 한그루의 미소와 여유는 보는 이들에게 따스함을 나누었다. 대중은 꾸밈없는 진정성과 성장, 그리고 진짜 자신으로 돌아온 한그루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된다. 앞으로도 한그루의 또 다른 이야기는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과 그의 SNS를 통해 색다른 감동과 기대를 품으며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