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법적 대응 단호 전환”…폭로자 반박→진실공방 격화
환한 스크린 속 웃음을 보여 온 배우 송하윤이 지금, 들끓는 의혹의 중심에 섰다. 학폭 논란이 제기된 후 오랜 침묵 대신 송하윤 측의 목소리는 점차 확고해졌다. 세상과 마주한 의혹의 그림자 앞에서, 진실을 둘러싼 온도차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송하윤 측 법률대리인은 최근 폭로자 오씨의 입장문을 직접 확인했다는 사실과 함께,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경찰까지 오씨의 진술 변화에 다시 연락을 취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오씨에게 ‘지명통보처분’과 ‘수배자 등록’의 사실을 재차 강조했으며, 이번 폭로 글에서 이전과 다른 입장을 보인 것에 당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와 더불어 송하윤 측은 학폭과 강제 전학 의혹에 대해 “송하윤은 어떠한 폭력도 행사한 적 없고, 학폭으로 인해 강제로 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기존 입장에 흔들림이 없음을 밝혔다.

법적 대응 역시 한층 강경한 기류로 흘렀다. 송하윤의 대리인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최초 유포자 A씨를 이미 고소했음을 언급하며, 추가 폭로와 입장문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검토 중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송하윤 측은 공증 진술서, 공식 자료, 증거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이며, 학폭 의혹이 허위임을 뒷받침할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도 내비쳤다. 추가 고소 및 조치는 단기 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최초 학교폭력을 주장한 오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미국 시민권 관련 증빙 서류까지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송하윤의 고교 전학은 학군 변경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며, 학폭 조치에 따른 전학이었음을 거듭 주장했다. 또 송하윤 측의 대응이 본인에 대한 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 부분 역시 법적 대응 대상으로 삼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서로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경찰은 오씨 측에 재차 연락해 사건 사실관계 규명에 나선 상태다. 진실 공방이 가열되는 이번 논란의 결말이 어디를 향할지, 연예계는 고요한 긴장 속 다음 국면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