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하이텐션, 신혼집 가득 흔들다”…최시훈 갈등 속 진심 고백→러브하우스 속 숨은 반전
따스한 불빛이 번지는 러브하우스의 문이 처음 열리는 순간, 에일리와 최시훈 부부의 웃음이 마치 두근거림처럼 물결쳤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아닌, 평범한 일상이란 무대 위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은 묘한 기대와 설렘, 그리고 아주 현실적인 감정의 결까지 거침없이 드러냈다. ‘가보자GO’가 선사한 신혼 부부의 하루는 밝은 미소 속에서도,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미묘한 분위기로 시청자들 마음을 흔들었다.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가수 에일리는 이번 방송에서 처음으로 신혼집을 공개했다. 화사하게 채워진 집 안에는 에일리 특유의 밝고 흥 넘치는 에너지가 곳곳에 깃들었고, 최시훈은 그런 아내의 하이텐션에 놀라면서도 자연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MC 안정환과 홍현희가 “에일리의 하이텐션이 부담스러운 순간이 있냐”고 묻자, 최시훈은 “많다. 상상 초월이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산책을 할 때조차 조용조용 움직이고 싶어도, 에일리는 “내가 에일리다”라는 듯한 존재감을 숨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에일리는 억울하다는 듯 “그게 아니라 흥이 많은 것뿐”이라며 현실 부부만이 공유할 수 있는 미묘한 갈등과 이해를 보여줬다. 이 부부에게 일상은 느긋하면서도, 때로는 속내가 흔들리고 부딪히는 솔직함이 배어 있었다. 브라이언 역시 거침없는 리액션으로 “해외 친구들 마냥 오버 액션이 터진다”며 즉석에서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고, 에일리도 이에 합세해 현장을 순식간에 축제처럼 만들었다. 에일리는 “사람들이 보면 관종 같다고 할지도 모르겠다”고 쑥스러운 고백을 더했다.
특히 최시훈은 “어머니가 집에 계셔도, 아내는 기꺼이 춤추고 노래한다. 심지어 어머니 앞에서 빵댕이까지 흔들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순간 브라이언의 표정에 놀람과 환호가 섞였고, 에일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세 명의 MC와 출연자 모두 부부가 보여주는 현실과 솔직함에 진심으로 반응하며, 소소한 일상에도 특별한 감정을 부여했다.
이번 ‘가보자GO’ 8회에서는 신혼집의 최초 공개와 더불어, 에일리의 거침없는 매력과 두 부부가 교차하는 진짜 감정이 흘러넘쳤다. 밝고 아름다운 웃음 뒤편에서 잠깐 드러나는 갈등과 이해는 모든 신혼 부부의 모습과 다르지 않기에 더욱 따뜻한 공감을 자극했다. 안정환, 홍현희, 브라이언의 색다른 조합도 빛을 더했고, 에일리-최시훈 부부만의 리얼 러브스토리는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오롯한 진심을 전달했다.
개성 넘치는 MC진과 출연자들이 신혼집을 찾아간 이번 에피소드는 23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신혼 부부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