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주시, 보훈대상자 수당 내년 18만원으로 인상”…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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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둘러싼 행정의 움직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기 광주시는 6일, 내년 1월부터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월 18만원으로 인상한다고 공식 밝혔다. 그간 월 15만원이었던 수당은 3만원 증액된다.
이번 결정은 경기 광주시의회의 임시회를 거쳐 관련 조례가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중과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당 인상 조치에 따라 4천여 명에 달하는 광주지역 국가보훈대상자가 실질적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광주시는 내년 수당 지급을 위해 올해보다 18억원 증가한 84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임을 알렸다.
정치권에서는 지역 차원의 보훈정책 강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예산 투입 확대와 지급 대상을 두고선 일부에서는 재정 부담 등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됐다. 시민사회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가 지역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는 향후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증진을 위한 후속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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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시#국가보훈대상자#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