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세로 전환”…한미사이언스, 제약주 기대감에 주가 강세
한미사이언스가 7월 23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48,7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4.06%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하루 전 3.51% 하락세를 딛고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결과로,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49,300원 고점에 근접하는 등 변동성 확대가 두드러진 상황이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미사이언스가 기술적 지지선을 재확인한 점이 추가적인 매수 유입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한다. 이는 이날 오전 기록된 거래량 10만 9,714주, 거래대금 53억 100만 원 등 수치로도 확인된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7월 22일 1,700원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으나, 23일 즉각적인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도 회복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기관 및 외국인 자금 유입 동향과 종가 기준 49,000원대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한미사이언스가 제약·바이오 투자심리 개선 흐름 속에서 상대적 강세를 띄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본격적인 추가 상승 동력 확보를 위해선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정부의 정책 지원 등 외부 요인도 여전히 관건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한미사이언스의 기술적 회복이 시장의 추가적 기대를 자극하는 만큼, 향후 수급 동향과 제약·바이오 섹터 전반의 재평가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