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1박 2일’ 팀 앞 피아노 연주”…깜짝 MC 소환→현장 울림의 순간
밝은 미소와 설렘 속에서 문을 연 ‘1박 2일 시즌4’의 분위기는 박보검과 이상이가 내디딘 발걸음, 그리고 멤버들의 환한 반응으로 어느새 따스한 온기에 잠겼다. 여수의 풍경을 배경 삼아, 각자의 색깔로 미션을 수행하던 여덟 사람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쌓아갔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인연의 무게와 공동의 웃음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박보검, 이상이, 문세윤, 김종민,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는 ‘밥보이’ 특집 두 번째 미션을 위해 여수 시내 곳곳을 오가며 디저트 사오기 미션에 몰입했다. 대표로 나선 박보검과 딘딘, 이상이와 이준은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몸을 낮추고 재치 있는 행동력을 선보였다. 두 팀 모두 짜릿한 긴장 끝에 성공하며 디저트 파티의 따뜻한 풍경을 자아냈다.

저녁식사 복불복 시작에 앞서, 박보검과 이상이는 김종민의 결혼, 문세윤의 생일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미리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전한 축하의 진심에 김종민과 문세윤 모두 벅찬 감동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과 현장 분위기 또한 뭉클한 여운에 잠겼다.
이어진 ‘밥보이 올림픽’에서는 이준의 결정적 활약, 그리고 이상이와 딘딘의 동갑내기 대결이 이어지며 긴장과 웃음이 교차했다. 반전은 마지막 ‘뒤집기 레슬링’에서 나왔다. 보검 팀이 300점 역전을 이뤄내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박보검의 양보 제안으로 모든 멤버가 다 함께 저녁식사를 나누는 진한 우정의 순간이 완성됐다.
저녁 후 박보검과 이상이가 깜짝 피아노, 기타 연주를 시작하자 멤버들은 연주에 맞춰 자연스레 노래를 부르며 하나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음악이 흐르는 그 순간,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도 하나로 엮는 감동이 물결쳤다.
이어 열린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뮤직뱅크’ 역대 1위곡들을 소재로 한 음악 퀴즈가 진행됐다. 박보검은 9년 만에 ‘뮤직뱅크’ MC 멘트를 완벽하게 소환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정확한 발음으로 현장에 생기를 더했다. 그의 오랜만의 진행 모습에 멤버들도 아낌없는 환호와 감탄을 전했고, 그 속에서 박보검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했다.
본격적인 야외취침을 결정짓는 복불복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게스트로 등장한 박보검과 이상이 중 누가 극한의 체험을 맡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