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예비창업자, 실전 창업 기회 확대”…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경진대회 개최
카페24가 오는 20일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대학생과 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형 전자상거래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직접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실제로 키울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디지털 비즈니스 저변 확대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카페24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후원을 받아 5개 주요 대학(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의 창업지원단 및 캠퍼스사업단과 협력한다. 참가자들은 D2C(Direct to Consumer) 전자상거래 쇼핑몰 구축 과정을 통해 상품 기획부터 실판매, 온라인 마케팅, 이커머스 기반 AI 기능 활용 등 실제 사업운영 전반을 체험하게 된다.

업계는 참가자들이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온라인 사업 경험을 미리 쌓음으로써 향후 창업·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수 참가팀에게는 서비스 이용 크레딧,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 등 카페24의 성장지원 외에도, 정부 주관 지원사업 우대, 해외기업현지조사 보고서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한국 젊은 창업가들이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험과 성장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업 설명회(15~16일) 등을 통해 참가자 모집과 플랫폼 활용 안내가 병행되며, 모든 참가팀은 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 역시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저변을 넓히는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국내외 이커머스 트렌드에 대응하는 청년 창업팀이 점차 늘고 있는 만큼, 실전적 지원 프로그램의 지속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동종 창업경진 프로그램 대비 올해 참가 대학·혜택·지원이 한층 늘어난 점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자 육성이 산업 혁신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향후 행사는 국내 스타트업 트렌드와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 변화에 따라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