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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고로 여름을 뒤집다”…영탁, 김연자와 청량 폭발→경계를 넘는 무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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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고로 여름을 뒤집다”…영탁, 김연자와 청량 폭발→경계를 넘는 무대 변신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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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무더위가 느껴지는 한여름, 영탁은 일상을 환하게 밝히는 시원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신곡 ‘주시고(Juicy Go) (Duet with 김연자)’를 통해 그는 전율 넘치는 유쾌한 에너지로 트로트계에 또다시 청량한 바람을 불러왔다. 김연자와의 선 굵은 협업에서 영탁은 특유의 자유로움과 긍정 에너지를 한껏 끌어올려, 올여름 누구에게나 웃음을 전하는 변신을 선보였다.

 

이번 싱글 ‘주시고’는 익숙한 트로트의 프레임을 깨뜨리는 새로운 시도였다. 디스코 펑크 리듬과 EDM, 테크하우스 장르가 어우러진 세련된 사운드는 영탁의 보컬과 김연자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자신감을 잃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공감의 가사와 힘 있는 랩이 더해져, ‘피로감 대신 흥’이라는 메시지에 듣는 이들의 마음마저 가벼워졌다.

영탁 / 박지, 엘클래스
영탁 / 박지, 엘클래스

콘셉트 포스터와 티저 영상에서 영탁은 재기발랄한 연출로 곡이 품은 여름의 청량함을 극대화했다. 밝게 빛나는 이미지와 유쾌한 퍼포먼스는 음악 팬들은 물론 대중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실제 ‘주시고’ 무대에서는 “다 줬다”는 후렴구처럼, 영탁의 넘치는 에너지와 자유로움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방송 현장에서도 이 같은 변화는 명확히 드러났다.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무인도 한가운데서 신곡의 라이브 최초 공개 무대로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 조업 중에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 영탁의 모습이 동료 출연진뿐 아니라 시청자 모두에게 생생한 웃음을 선물했다. 콘서트 디너쇼에서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 등 히트곡이 어우러진 무대로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영탁의 최근 행보는 무대 위 트로트 가수의 모습뿐 아니라,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행보로도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서 펼친 깜짝 연기와 꾸준한 방송 출연으로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진심 어린 무드를 대중에 전하고 있다. 트로트에 한정되지 않는 폭넓은 활동은 팬덤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세대의 관심까지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주시고’는 영탁과 김연자의 듀엣이라는 상징성을 넘어, 트로트의 새 지형도를 그리는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련된 사운드와 또렷한 메시지에 힘입어, 팬들은 더울수록 찾아야 할 여름의 응원가로 ‘주시고’를 꼽았다. 신곡 발표 직후 오는 8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단독 콘서트 ‘TAK SHOW4’에 대한 기대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영탁은 여름의 무거움을 춤추게 하는 음악, 마음의 두려움을 녹여내는 미소로 올해도 자신만의 계절을 완성해가고 있다. ‘주시고’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명랑해진 목소리와 무한한 에너지를 선물하는 영탁. 그의 신곡은 22일 오후부터 모든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단독 콘서트 ‘TAK SHOW4’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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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주시고#김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