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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도, 산소 이장 후 삶 흔들린 순간”…‘귀묘한 이야기’에서 가족의 비밀 고백→운명 조언에 묘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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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도, 산소 이장 후 삶 흔들린 순간”…‘귀묘한 이야기’에서 가족의 비밀 고백→운명 조언에 묘한 울림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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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으로 문을 연 나상도는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의 초대 손님으로 등장해, 인생과 가족의 숨겨진 비밀을 차분하게 풀어놨다. 평소 밝은 이미지를 보여주던 나상도는 이날 방송 현장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과 함께 할아버지 산소를 이장한 뒤 찾아온 가족의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백했다. 형제들 사이의 화목이 산소를 옮긴 시점부터 미묘하게 흔들렸다는 말에 스튜디오는 조용한 집중이 감돌았다. 

 

무속인 하울신당이 산소 이장과 액운의 연결고리를 언급하자, 나상도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조심스럽게 고민을 털어놨다. “정말 그것 때문인가 싶은 순간이 있었다”는 말에는 가족을 위하는 진심과 막막함이 녹아 있었다. 이어 하울신당은 ‘앞으로 인생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질문에 “여자”를 꼽았다. 무척 순박하고 착한 성정 때문에 연애에서 상처받을 우려가 있다는 조언은 나상도에게 특별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가세 기울인 산소 이장”…나상도, ‘귀묘한 이야기’서 인생 전환 고백→무속인 조언에 솔직 반응
“가세 기울인 산소 이장”…나상도, ‘귀묘한 이야기’서 인생 전환 고백→무속인 조언에 솔직 반응

또 다른 무속인 금비당은 결혼과 인연에 대해 “아직 때가 아니니, 3년 뒤 진짜 인연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흥미로운 예측을 더했다. 이를 들은 나상도는 “제 계획이 바로 그거다”라며 재치 있게 답해 한순간 현장에 환한 웃음이 번졌다. MC 이국주의 재치 있는 농담이 이어진 뒤, 나상도의 솔직한 반응이 분위기를 다시 가볍게 물들였다.

 

진지한 가족 이야기와 소탈한 유머, 그리고 무속인의 현실적인 조언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번 ‘귀묘한 이야기’ 23회 방송에서는 천지신당 정미정, 명화당 함윤재, 하울신당 천무, 글문도사 김문정, 금비당 고상선, 순화당 박현주 등 여러 무속인의 시선을 통해 불륜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이야기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나상도의 고백과 무속인의 충고가 인생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색다른 진심과 예고된 웃음, 그리고 인생의 굽이굽이가 묘하게 교차하는 ‘귀묘한 이야기’ 23회는 9월 2일 화요일 밤 10시 10분 SBS Life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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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도#귀묘한이야기#하울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