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독수리 5형제의 종착역이 다가온다”…주말극장, 이별을 품은 설렘→후속작 ‘화려한 날들’ 기대감
엔터

“독수리 5형제의 종착역이 다가온다”…주말극장, 이별을 품은 설렘→후속작 ‘화려한 날들’ 기대감

강태호 기자
입력

따사로운 저녁 시간, 가족의 웃음과 눈물이 깃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어느덧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출연진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개성 만점 캐릭터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 마음에 깊고 짙은 여운을 남겼고, 찬란하게 빛났던 양조장 식구들의 인연이 서서히 마침표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이별이 머지않은 주말마다 안방극장은 여전히 온기로 물든다.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총 8화를 남기고 있다. 지난 2월 첫 방송 이후, 5형제와 맏형수가 만들어낸 유쾌하고도 절절한 가족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냈다. 양조장이라는 배경 속에서 숱한 오해와 화해, 성장의 순간이 그려졌고, 지난 46회에서는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입증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달 21.9%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기도 했다.

KBS2
KBS2

오는 8월 3일, 54부작의 마지막 회가 방송되며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시보기는 웨이브를 통해 즐길 수 있고,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8시마다 시청자 곁을 지키고 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저물 무렵, 그 바통을 이어받을 ‘화려한 날들’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황금빛 내 인생’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전했던 소현경 작가와 김형석 감독이 다시 손을 잡았다.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등 탄탄한 출연진이 합류해 무게감과 설렘을 동시에 예고한다.

 

‘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인생의 시점을 살아가는 이들이 맞닿는 화려한 순간들을 그릴 예정이다. 정일우는 완벽한 능력자 이지혁, 정인선은 밝은 에너지를 가진 지은오, 윤현민은 금수저 박성재로 분한다. 천호진, 이태란, 반효정 등 노련한 배우들 역시 극에 깊이를 더한다. 오는 8월 9일, 새로운 계절처럼 첫 방송이 다가온다.

 

매주 저마다의 가족사가 피어났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8월 3일 종영될 예정이며, 바로 다음 주 토요일 오후 8시 ‘화려한 날들’이 그 자리를 채운다. 이별과 설렘이 뒤섞인 여름, 주말 저녁의 온기와 변화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태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독수리5형제를부탁해#화려한날들#정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