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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36살 유쾌한 술래잡기”…거리에 번진 자유→팬들 따듯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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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36살 유쾌한 술래잡기”…거리에 번진 자유→팬들 따듯한 미소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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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산들바람이 도심에 스며들던 오후, 배우 고경표가 순수함과 유쾌함을 오롯이 담은 거리를 천천히 걸었다. 반소매 티셔츠 한 장에 흐트러진 흑갈색 헤어, 편안한 수염과 가벼운 미소 속에서 고경표는 마치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은 듯 했다. 36살이라는 나이도, 무게감도 잠시 잊은 채 그는 익살스럽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거리 곳곳을 환하게 밝혔다.

 

센터에는 고경표 특유의 자연스런 표정이 한가득 깃들어 있었다. 회색 시멘트 인도와 벽돌 건물, 푸르게 연장된 나무들의 풍경이 도심의 평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특히 환하게 미소 짓는 대형 이모지 탈을 쓴 인물이 고경표 곁을 따라가며, 장난스런 기운과 밝은 에너지를 화면 끝까지 퍼뜨렸다. 바람결에 스쳐가는 스니커즈, 여유로움이 묻어난 캐주얼 복장이 그가 전하고픈 ‘소소한 일상 속 자유로움’을 더했다.

“36살에 술래잡기라니”…고경표, 밝은 유쾌함→초여름 거리 산책 / 배우 고경표 인스타그램
“36살에 술래잡기라니”…고경표, 밝은 유쾌함→초여름 거리 산책 / 배우 고경표 인스타그램

고경표는 자신만의 소박한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36살에 나는.. 술래잡기 하고 있네..”라는 한마디를 남겼다. 농담 섞인 짧은 문장에 소년다운 유연함과 세월을 초월하는 장난기가 자연스럽게 배어났다. 팬들은 그의 사진에 “여전히 소년 같다”, “일상에도 유쾌함이 배어 있어 보기 좋다”는 반응을 이어가며, 고경표의 일상과 인간적 매력에 깊이 공감했다.

 

최근 다양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고경표는 소소한 일상과 변화를 꾸준히 공유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하고 있다. 낯익은 풍경과 익살스러운 포즈, 거리에 퍼진 웃음은 평범한 하루에도 특별한 위안을 불어넣고 있다. 

 

고경표의 솔직한 사진 한 컷에서 시작된 술래잡기의 기분 좋은 여운은, 초여름의 거리마다 잔잔하게 번지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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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초여름#거리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