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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거래대금 281억 돌파”…코스닥 시장서 이례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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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 거래대금 281억 돌파”…코스닥 시장서 이례적 강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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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중소형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서남의 주가가 장중 10% 넘게 올랐다. 거래대금은 281억 원을 넘어서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서남은 전일 종가 3,030원 대비 10.56% 오른 3,350원에 거래 중이다.  

 

서남의 당일 시가는 3,135원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3,510원 고가까지 치솟았고, 최저가는 3,120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935원과 하한가 2,125원 범위 내에서 변동성을 보이면서도 주가 상승 흐름을 공고히 했다. 특히 동시간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1.25%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해, 서남의 변동폭이 현저히 컸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거래량은 8,326,467주로 총 거래대금 281억 5,5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08억 원으로 코스닥 926위에 자리했고, 총 상장주식수는 2,414만 주대다. 외국인 투자 비중도 1.32% 수준(318,252주)으로 집계됐다.  

 

서남의 이 같은 급등세는 단기 수급 변화와 함께 중소형주 중심의 투자 심리 확장, 코스닥 시황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장에서는 "최근 거래량 증가와 시가총액 변화가 기관·외국인 동반 유입 시그널이 될지가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역시 단기적 주가 변동성에 주목하면서도 재무 안정성과 장기 공급계약, 시장 내 추가 호재 가능성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계속된 거래대금 확대 속 실적 추이, 외국인 보유 변동성도 향후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서남의 거래 강세가 향후 코스닥 내 중소형주 투자에 미치는 파급 효과와 장기적 기업 가치 변동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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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코스닥#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