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 흐름 속 등락 반복”…NAVER, 장중 26만원 대 돌파 후 진정
네이버 주식시장이 최근 거래일 연속 강세와 단기 변동성의 격랑 속에 움직이고 있다. 7월 8일 오전 10시 36분 기준 NAVER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 오르며 2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7일 종가인 25만6,000원보다 0.39% 상승한 수치로, 이틀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NAVER 주식은 26만1,500원에 시가를 형성했고, 장중 한때는 26만3,000원까지 오르며 26만 원대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25만5,000원까지 저점을 찍기도 했다. 이후 주가는 25만 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단기 변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오전 중 거래량은 약 41만9,465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1조814억7,000만 원을 기록했다.

앞서 7일에도 NAVER는 7,000원(2.81%) 오른 25만6,000원으로 마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연이은 상승세에는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NAVER가 광고, 커머스, 콘텐츠 사업 등에서 양호한 실적 기대감을 받으면서 외부 투자 수급도 유입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가 흐름이 매수·매도 공방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성장 사업의 실적 방향성과 주요 시장 이벤트에 연동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변동성은 올해 하반기 플랫폼 산업 전반의 실적 관전 포인트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NAVER의 사업 성과, 외부환경 변화, 시장 수급 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가 장기 투자 관점에선 기회 요인도 될 수 있지만, 플랫폼 업계의 구조 변화와 실적 변수가 맞물리며 예측이 쉽지 않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