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이루트, 무상감자 결정”…보통주 934만 주 감자에 주주가치 변화 주목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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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096690)가 2025년 7월 10일 무상감자에 따른 변경상장 일정을 확정했다. 전체 보통주 9,340,136주를 감자해 상장주식총수가 24,137,053주로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주주가치 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본구조 개선 목적의 감자가 신주 발행 및 전환사채 없이만 이뤄진 점에 주목하며, 투자자 보호와 주가 변동 가능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6월 20일 에이루트의 무상감자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감자 방식은 1주당 액면가 2,500원을 기준으로 보통주에 한해 적용되며,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설정됐다. 이번 감자 이슈와 관련해 에이루트 측은 별도의 유상증자나 메자닌 발행 없이 감자만 단독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에이루트, 무상감자 변경상장→주식 수 감소 따른 주주 관심](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07/1751879288692_827215289.webp)
시장에서는 상장주식 수가 대폭 줄면서 유통주식 공급량 변화와 향후 주가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에이루트 투자자들은 감자 취지와 실무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감자 결정이 자본구조 안정화에 기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무상감자는 기존 주주에게 경제적 실질 타격은 없지만, 유통주식이 줄면 주가 변동성 확대 여지도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관련 공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025년 7월 10일 변경상장 일정에 맞춰 투자자들이 주식 수 변동사항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거듭 안내했다. 향후 감자 효과와 주식시장 반영 여부는 지속적인 관찰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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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무상감자#한국거래소